메론단지, 관광영농지로 육성
메론단지, 관광영농지로 육성
  • 옥천신문 webmaster@okinews.com
  • 승인 1990.06.23 00:00
  • 호수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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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북면 국원리, 소정리 지역의 메론단지를 관광영농단지로 육성, 지원하기 위한 선결조건으로 이 지역내의 공동집판장 및 공동정류장 시설의 구비가 절실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군북면 메론단지 내에는 21개 농가가 해마다 비닐하우스를 이용한 촉성재배를 통하여 참외 및 메론을 생산, 생산량의 대부분을 주로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을 상대로 현지에서 판매하여 1억원 이상의 조수익을 올리고 있다.

올해의 경우도 기후의 악조건 속에서 지난 2월에 파종한 메론들이 6월 상순부터 출하가 개시, 이 지역의 도로변 10여개의 원두막에서 판매가 되고 있다. 그런데 이 메론을 찾는 소비자들이 차량을 노상에 주정차한 채로 원두막을 찾는가 하면 길 건너편으로 건너다니기도 하고, 원두막이 도로변에 위치한 관계로 각종 교통사고의 위험 및 교통체증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화장실이나 수도시설이 거의 갖추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환경 및 위생상 허점이 드러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의 관광영농을 적극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이 지역 농가들이 주축이 되어 공동집판장과 함께 공동정류장 시설 등을 제대로 갖추어 본격적인 관광영농단지로 개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는 여론이 일고는 있으나, 그 부지마련 및 재정확보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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