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 첫 전국대회 참가 '준우승'
정구, 첫 전국대회 참가 '준우승'
  • 류영우 기자 ywryu@okinews.com
  • 승인 2005.05.20 00:00
  • 호수 77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활체육 정구 동호인들이 전국대회 준우승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천안시 일원에서 열린 2005 전국 국민생활체육문화대축전에서 우리지역 여자 정구동호인들이 준우승의 값진 열매를 일궜다. 여자 정구동호인들의 전국대회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도를 비롯해 전라북도와 한 조를 이룬 우리군은 제주도에 2대0, 전라북도에 2대0으로 승리, 조 1위로 준결승전에 진출했고, 경상북도와의 준결승전에서도 최영묵·한선희조와 한선희·나영자조가 각각 4대1, 4대0으로 승리해 결승전에 진출했다.

경기도와의 결승전에서도 최영묵·한선희조가 첫 경기를 4대1로 승리했지만 이후 두 경기를 내리 내주며 역전패,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 일본, 경상남도, 전라남도, 대구광역시와 한 조를 이룬 남자부 경기에서는 1승3패를 기록, 예선 탈락했다.

옥천군 정구연합회 김종수 회장은 “지금까지 도에서 대표로 인정받을 수 있는 자격조차 없어 전국대회 출전 자체가 처음이었다”며 “매일 운동을 통해 동호인들이 근성과 자신감을 갖게 됐고, 공을 자주 만지다보니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