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초 배구, 20년만의 쾌거
삼양초 배구, 20년만의 쾌거
종별배구선수권대회 남자 초등부 준우승
  • 류영우 기자 ywryu@okinews.com
  • 승인 2005.05.20 00:00
  • 호수 77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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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시작된 제60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가 8일 동안의 열전을 마치고 18일 폐회했다.

군과 충청북도배구협회, 옥천군배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초·중·고등학교 총 61개팀의 선수와 임원 1천여명이 참가해 옥천체육센터와 옥천상고 체육관, 옥천고등학교 체육관 등지에서 모두 111경기를 치렀다.

이번 대회에 우리지역에서는 삼양초등학교와 옥천중학교, 옥천고등학교가 참가했으며 삼양초등학교는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전국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밖에 옥천중학교와 옥천고등학교도 남자 중등부와 고등부에서 각각 3위에 오르는 성적을 거뒀다.

승승장구 옥천중 준준결승서 발목

예선 세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는 등 승승장구하던 옥천중학교는 결승 길목에서 전북 익산시 남성중학교에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11일 문흥중학교와의 대회 첫 경기를 2대0으로 승리한 옥천중학교는 12일 함안중학교, 13일 울산중앙중학교를 각각 2대1, 2대0으로 승리, 예선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옥천중학교는 설악중학교와의 8강전도 2대0으로 승리 4강에 진출했지만 남성중학교와의 4강전에서 1대2로 패해 결승진출에 실패하며 남자 중등부 3위를 차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응원에 힘을 얻은 옥천고등학교도 매 경기 선전하며 남자 고등부 3위를 차지했다.

지난 2003년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 우승팀인 평촌고등학교와의 예선 첫 경기를 3대0으로 승리한 옥천고등학교는 울산제일고등학교와의 두 번째 경기마저 3대1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부산 동성고등학교와의 8강전을 3대0으로 승리한 옥천고등학교는 광주 전자공고와의 4강전을 0대3으로 패해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남자 고등부 3위의 성적.

17일 펼쳐진 광주 전자공고와의 4강전에는 200여명의 옥천고등학교 학생들이 응원전을 펼쳤으며 경기장을 찾은 주민들도 옥천고등학교 학생들의 선전을 기원, 열띤 분위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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