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초, 배구 준우승
삼양초, 배구 준우승
전국 남·녀 종별 배구선수권대회, 옥천중·옥천고 3위
  • 류영우 기자 ywryu@okinews.com
  • 승인 2005.05.20 00:00
  • 호수 77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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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초등학교(교장 박영학)가 지난 18일 마무리된 제60회 전국 남·녀 종별 배구선수권대회 남자 초등부 준우승을 차지했다. 삼양초등학교의 준우승 쾌거와 함께 옥천중학교(교장 김정숙)와 옥천고등학교(교장 황흥주)도 각각 남자 중고등부 3위에 올라 배구의 고장 옥천을 알리는데 힘을 모았다.     

삼양초등학교 배구부가 전국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것은 지난 86년 이후 20여년 만에 처음이며 94년과 96년, 전국 소년체전에서 2차례 3위를 차지한 적이 있다. 대회 첫날인 11일 경기도 여주시 가남초등학교와의 첫 경기를 2대0으로 승리한 삼양초등학교는 두 번째 경기인 순천 대석초등학교에 패해 1승1패를 기록했지만 마지막 예선전인 흥덕초등학교와의 경기를 2대1로 승리, 조 2위로 4강에 진출했다.

담양동초등학교와의 4강전에서 삼양초등학교는 첫 세트를 이긴 후 두 번째 세트를 내 주었지만 마지막 세트를 이겨 세트스코어 2대1로 승리, 결승전에 진출했다. 예선전에서 패했던 대석초등학교와의 결승전에서 삼양초등학교는 상대팀의 장신 공격수를 막지 못해 결국 세트스코어 2대0으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삼양초 진영훈 코치는 “이번 종별 배구선수권대회에는 도 대표 선발팀들이 많이 출전에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줘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며 “이번 대회에는 5학년 학생들이 주축이 돼 경기를 치른 만큼 이 선수들이 성장하는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회 준우승과 함께 삼양초등학교 공격수 김병욱 선수는 대회 공격상을, 박민범 세터는 세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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