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용의 시심에 `풍덩'
지용의 시심에 `풍덩'
제18회 지용제, 13일부터 3일간 개최
  • 류영우 기자 ywryu@okinews.com
  • 승인 2005.05.06 00:00
  • 호수 77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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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지용제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관성회관과 지용생가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지용제는 순수 문학행사로 타 지역의 문학축제와 차별화하기 위해 다양한 문학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행사 둘째날인 14일 오전 10시30분 충북과학대학 강당에서 열리는 지용문학포럼에는 박태상 한국방송대학교수의 사회로 최동호 고려대 교수의 ‘소묘된 풍경과 여백의 미학’, 윤해연 중국 길림대 교수의 ‘정지용의 나비에 관한 종합적 고찰’, 허윤희 성균관대학교 강사의 ‘정지용과 번역시’, 윤재웅 동국대 교수의 ‘1941년, 정지용과 서정주, 그리고 재능의 교체’란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또 제17회 지용문학상 시상식 후 열리는 축하공연 및 시낭송 행사에서는 이근배 지용회장의 헌시 낭송에 이어 황금찬, 이수익, 이가림, 김종철, 류자효, 문정희, 김소엽 등 유명 시인과 전문 시 낭송가들의 시낭송 행사와 함께 ‘향수’를 함께 부른 박인수, 이동원씨도 오랜만에 지용제 행사에 참가 ‘향수’와 ‘고향’ 노래를 선사한다.

이에 앞서 13일에는 야외공연장과 체육공원에서 제5회 학생 사생대회가 열려, 지용제의 시작을 알리게 되며 이어 제18회 지용제 개막식과 지용청소년문학상 시상식을 비롯해 옥천팝오케스트라 공연과 오페라뮤지컬 갈라콘서트 공연도 펼쳐진다.

이튿날인 14일에는 지용문학포럼과 지용문학상 시상식 등을 비롯해 전국남녀시조경창대회, 지용신인문학상 시상식, 생가방문행사와 군민한마음노래자랑도 열린다. 이밖에 지용생가 옆 지용문학관에서는 개관식도 함께 개최된다. 마지막날인 15일에는 전국지용백일장과 전국 청소년 재즈·힙합 경연대회, 시낭송과 함께 하는 생가공연 등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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