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조기축구회 `35주년'
옥천조기축구회 `35주년'
옥천·보은·대전 조기축구회 친선게임
  • 황민호 기자 minho@okinews.com
  • 승인 2005.04.22 00:00
  • 호수 77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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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에서 가장 역사가 오랜 된 옥천조기축구회(회장 이준배)가 지난 17일 옥천중학교 운동장에서 35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 날 기념식에는 우리 고장 대표적인 아마추어 축구단으로서 전국에 명성을 날렸던 국제기계 축구팀 코치였던 이상석 코치와 이재황 코치가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현재 대전 한밭여자중학교와 판암초등학교 감독으로 재직 중에 있는 이상석 감독과 이재황 감독은 옥천조기축구회 35주년 기념식 오픈 경기로 한밭여중과 판암초 축구선수들의 빅게임을 준비했다.

한밭여중과 판암초는 대전지역 예선에서 우승한 팀으로 현재 전국소년체전 대전대표팀으로 결정된 상태. 두 팀은 초등남자와 중등여자의 첫 게임이란 측면에서도 이색적인 관심을 끌었다.

결과는 판암초의 1:0 승리. 앞 선 경기가 끝난 후 옥천조기축구회는 초청한 보은 삼산 조기축구회, 대전 회덕에 있는 무궁화 조기회와 대전 가양동에 있는 동아조기회를 초청해 친선 경기를 벌였다.

옥천조기축구회 이준배(옥천읍 마암리) 회장은 “옥천에서 가장 오래전부터 옥천의 축구문화를 이끌어 왔다고 자부한다”며 “전통에 걸맞게 바람직한 조기축구문화를 이끌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옥천에서 10년 동안 아마추어 국제기계 축구팀을 이끌었던 이상석(한밭여중 감독)씨는 “옥천에서 축구의 열정을 불살랐던 때를 기억 한다”며 “이렇게 옥천조기축구회와 꾸준한 연을 맺어 옥천의 축구발전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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