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린 땀 만큼 성적 나온다
흘린 땀 만큼 성적 나온다
볼링 군대표 훈련 현장
  • 이안재 기자 ajlee@okinews.com
  • 승인 2005.03.18 00:00
  • 호수 76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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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링 군 대표 선수들의 사기가 어느때보다도 높다. 선수들의 자발적 의지와 협회의 전폭적 지원이 의욕을 만들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옥천볼링장에 모이는 낯익은 얼굴들. 볼링 군 대표선수들이다. 매달 열리는 클럽대항전과 각종 게임에서는 경쟁자지만 군대표 연습날은 서로 도우미가 되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지난해 경쟁을 통해 선발된 여자 8명, 남자 8명 등 16명의 볼링 대표들은 지난 1월부터 매주 한 번씩 훈련을 하면서 기량을 닦아왔다.

“1월부터 연습을 시작한 선수들의 의욕이 대단해서 100% 참석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4월10일 충북연합회장기대회와 4월말 문화축제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얻어야죠.”

볼링협회 김순수 전무이사는 대표 선수들의 높은 의욕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볼링대표들의 신명난 연습에는 선수들의 자발적인 의지와 볼링협회(회장 황원섭)의 전폭적인 지원이 결합된 결과이다.

협회는 지속적인 이벤트게임을 개최, 볼링기금을 마련하고 대표선수들의 선수단복을 만들어줘 사기를 높이는 한편 체계적인 훈련이 이루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더욱이 선수들의 웃옷을 해준 옥천새마을금고는 물론이고, 훈련이 끝난 후 저녁을 사거나 후원성금을 기탁하는 등 보이지 않는 후원자들이 있어 볼링 대표들의 사기는 어느때보다도 높다.

“올해는 최정예 멤버로 구성된 만큼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도민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김원중(남자주장) 선수나 “도와주는 사람이 많은 만큼 의욕과 사기도 높아 3위권 진입을 목표로 열심히 하고 있다”는 이정숙(여자주장) 선수의 말에서 한 번 해보겠다는 목표의식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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