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남초, 육상 우수학교로 부상
군남초, 육상 우수학교로 부상
교육장기 육상대회서 초등 여·남 1, 3위
  • 황민호 기자 minho@okinews.com
  • 승인 2005.03.18 00:00
  • 호수 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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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 남자부 80m 겨익에서 선수들이 출발하는 모습.

옥천읍 가장 작은 학교 군남초(교장 이병석)가 육상 우수학교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15일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31회 교육장기 학교대항 육상경기대회에서 군남초는 초등 남자부 3위와 초등여자부 1위를 차지하는 등 발굴의 성적을 거뒀다.

군남초는 이신정 선수가 100m, 200m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실력이 많이 향상돼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같은 학교 이선정(높이뛰기)선수와 박수진(80m)선수 역시 1위를 차지하며 도 대회 3위 이내 입상예정자로 전망돼 군남초가 새로운 육상요람으로 떠오르고 있다.

교육청 문정식 교사는 “박수진 선수는 2주 전 맹장 수술을 받아 기록이 제대로 나올지 걱정했는데 무난하게 1위를 차지했고 영동 부용초에서 군남초로 전학 온 높이 뛰기 이선정 선수는 멀리뛰기에도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다”며 “군남초가 전체적으로 육상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군남초는 이외에도 김도솔 선수와 박창주 선수가 80m에서 1, 2위를 차지했고, 남지원 선수가 높이뛰기에서 2위, 박수호 선수가 800m에서 3위를 차지하는 다양한 종목에서 고른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까지 순위에 들지 못했던 동이초는 오승민 선수가 100m와 200m에서 2관왕을 차지하면서 동이초에 초등 남자부 우승의 트로피를 안겼다. 역시 증약초도 한국성 선수가 100m 2위, 멀리뛰기 3위, 400mR 1위 등 분전했지만 아깝게 2위를 차지했다.

초등 여자부에서는 군남초가 1위를 차지했고, 삼양초와 대성초가 그 뒤를 이었다. 중등 남자부에서는 옥천중 김준수(800m, 3000m), 김상환(1500m), 김요한(100m허들) 선수 등 세 명의 트로이카가 옥천중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서만규(100m)와 이태식(멀리뛰기, 세단뛰기)을 앞세운 청산중은 2위를 차지했다.

안내중은 이정풍 선수가 3000m 경보에서 1위를 차지하는데 그쳐 3위를 차지했다. 중등여자부에서는 김민혜(400m, 800m)와 전명진(1500m, 3000m), 김새롬(3000m 경보), 서보민(세단뛰기, 높이뛰기), 조아라(포환던지기), 이슬(투창)등에서 괄목한 성적을 거둔 옥천여중이 1위 입상을 했다.

2위는 최보영(200m, 멀리뛰기), 김수연(100m허들), 정용선(원반던지기) 선수가 선전한 안내중이, 3위는 이원중이 차지했다. (  )은 1위 종목.

옥천교육청은 도대회 3위 이내 입상 예정자로 ▲박수진(80m, 군남초) ▲이선정(높이뛰기, 군남초) ▲강소진(포환던지기, 대성초) ▲김준수(3000m, 옥천중) ▲전재웅(창던지기, 옥천중) ▲정용선(원반던지기, 안내중) ▲조아라(포환던지기, 옥천여중)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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