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청소년지키미 금강사랑 종합전시회
'99 청소년지키미 금강사랑 종합전시회
  • 이안재 ajlee@okinews.com
  • 승인 1999.10.09 00:00
  • 호수 49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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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의 특색사업인 <금강보호>를 통한 자연사랑운동의 하나로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99 청소년지키미 금강사랑 종합전시회가 5일부터 7일까지 교육청 3층 전시실에서 있었다. <금강보호>를 통한 자연사랑운동은 금강이 옥천의 중심부를 흐르고 있는 데 착안해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일깨우고 보존의 필요성을 청소년들의 체험교육을 통해 내면화하도록 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날 종합전시회에서는 1학기 동안 각 학교별로 조직된 '금강사랑 청소년지키미'의 활동을 근간으로 '종합보고서', '금강보호 사진전', '재활용품전' 등 세 분야로 나누어 각 학교에서 선정된 작품들이 한 자리에 선을 보였다.

교육청에서는 금강사랑 청소년지키미를 각 학교별로 운영, 주변의 생활쓰레기를 청소하는 것은 물론 환경오염에 대한 고발 등으로 환경보전에 관한 의식의 전환을 이루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특히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야만 작성할 수 있는 종합보고서가 초등부 9점, 중등부 7점 등 16점이 출품되었으며 재활용품전에는 초등부 38점, 중등부 25점 등 63점, 금강사랑 사진전에는 초등부 13점, 중등부 13점 등 26점이 출품되었다.

종합보고서 분야에서는 초등부 작품에서 자신의 경험을 기초로 '우리 집에서는 물을 얼마나 오염시키나'라는 제목의 죽향초 이준희(3) 양, '우리 고장 실개천은 얼마나 깨끗할까'라는 보고서를 제출한 죽향초 전미나(5)·전은지(4) 양의 체험적인 보고서가 눈길을 끌었다. 재활용품전에 출품된 작품들은 어린이들이 생활 주변에서 버려지는 재활용품, 우유팩이나 신문지, 요구르트병, PET병, 깡통 등을 소재로 한 이색적인 작품이 선보여 눈길을 모았고 금강사랑 사진전에는 주로 강변과 생활 주변의 쓰레기 오염실태가 고발돼 경각심을 주었다.

전우섭 교육장은 "우리 고장이 금강을 끼고 있는 고장이라는 점에 착안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의 일환으로 특색사업을 펴게 되었다"며 "올해를 계기로 지속적인 환경교육을 펼침으로써 청소년들이 환경보전에 대한 인식을 올바르게 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의 입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종합보고서 ▲초등부 △최우수 목초롱(증약초) △우수 이준희(죽향초) △장려 전미나·전은지(죽향초), 이경헌·황광연(군남초) ▲중학부 △최우수 이길우(청산중) △우수 이효진·이희숙·김미숙·김진아·김선형(옥천여중) △장려 최회성(옥천중)

재활용품 ▲초등부 △최우수 황규진(증약초) △우수 여환수(청산초), 김광섭(이원초), 이경식(안남초) △장려 이진우(죽향초), 전현아(죽향초), 이별세미(삼양초), 이병혁(동이초), 염중수(청성초) ▲중등부 △최우수 최민호(옥천중) △우수 유혜현(옥천여중), 정관표(옥천중) △장려 김동화(옥천여중), 노성민(옥천중), 박한빛(옥천중)

사진전 ▲초등부 △최우수 허주연(대성초) △우수 정희성(삼양초) △장려 양승성(삼양초), 공병수(대성초) ▲중등부 △최우수 공범택(옥천중), 오재혁(옥천중) △우수 한소라(청산중) △장려 이준철(옥천중), 박준호(옥천중), 방환희(청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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