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자두 농가, 이상기후로 3년째 ‘갈변 현상’ 나타나
위기의 자두 농가, 이상기후로 3년째 ‘갈변 현상’ 나타나
자두 농가 40% 차지하는 인기품종 ‘추희’에 피해 집중
중장기책 논의하는 농민·농기센터, 군수는 대안 검토 지시
  • 유일하 기자 only@okinews.com
  • 승인 2024.09.13 14:02
  • 호수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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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폭염·폭우 등 이상기후가 수년째 이어지며 우리지역 자두에 생리장해 증상들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과가 크고 당도가 높아 자두 농가 40%가 경작할 만큼 인기품종으로 꼽히는 만생종 ‘추희’에 피해가 집중되며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농민들은 이상기후 현상이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큰 만큼, 품종갱신을 비롯한 중장기적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청산면 인정리서 7년째 자두를 짓는 김성구 농민이 자신의 추희에 이상을 확인한 것은 지난달 초순, 수확을 앞두고 당도 확인을 위해 하나를 갈라보고 난 다음이었다. 단단해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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