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농민 또 울리는 재해보상제도
수해 농민 또 울리는 재해보상제도
  • 이현경 기자 / 양수철 기자 lhk@okinews.com
  • 승인 2024.08.02 14:50
  • 호수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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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복숭아농사를 짓는 A씨는 반복되는 침수피해에 한 번, 턱없이 적은 농작물재해보험 보상에 또 한 번 상처를 입고 있다. 하천 인근에 자리한 800평 규모 A씨의 복숭아밭은 지난달 10일 침수 피해를 입었다. 산에서 내려오는 빗물과 하천에서 역류한 물이 A씨의 복숭아밭으로 흘러들어왔다. 올해 800평 밭에서 수확한 복숭아는 없다. 수해가 처음은 아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농작물 재해 보험에 가입했다. 재해를 당했을 때 ‘소득 보전’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제도기 때문이다. A씨의 경우 전체 피해액의 50%의 보험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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