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옥천에 ‘하얀 코끼리’가 산다?
[기고] 옥천에 ‘하얀 코끼리’가 산다?
송기선 옥천군 농촌활력지원센터장
  • 옥천신문 webmaster@okinews.com
  • 승인 2024.07.26 11:13
  • 호수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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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불교 국가에서 코끼리는 신성한 동물로 여겨졌다. 특히 하얀 코끼리는 더욱 각별한 존재였다. 석가모니의 모친인 마야부인이 상아 6개 달린 하얀 코끼리가 옆구리로 들어오는 태몽을 꾸었기 때문이다. 신성하고 특별했기에 역설적으로 골칫거리가 되기도 했다. 고대 태국에서는 왕이 마음에 들지 않는 신하에게 하얀 코끼리를 선물하는 관습이 있었다고 한다. 신하는 신성한 하얀 코끼리를 함부로 처분할 수도, 굶길 수도, 노동을 시킬 수도 없었다. 대신 코끼리 먹이를 감당하느라 경제적 파산에 이르기도 했다. 그래서 현대에 와서 ‘하얀 코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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