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산에 오르는 이유는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리고 일상에서 얻을 수 없는 안식과 평화를 찾고자 오를 것이다. 영혼의 빈자리는 때론 비워 내야만 채울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이 벗어 놓고 두고 왔건만, 하산하면서 돌아본 다리 위로 십자가가 선명하다. 저작권자 © 옥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옥천닷컴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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