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사귀 서걱이는 갈대숲으로 오라 무슨 할 얘기가 많은지 귓속말로 소곤대는 가을의 속삭임이 작은 메아리로 울려나고 촉촉이 이슬 머물던 이파리 끝으로 나락에 떨어진 고단함이 한숨짓는 곳 그곳에서 철 지난 노래를 불러보자 하염없이 떠가는 구름은 벗이 되어주고 수면을 간질이던 바람이 콕 찌르면 은물결 출렁이네 저작권자 © 옥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옥천닷컴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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