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니(천연기념물 201-2호)는 겨울이 시작되는 10월경 우리고장을 찾아왔다가 이듬해 2월경 다시 시베리아로 날아갑니다. 매년 겨울이 되면 이원면 원동리, 동이면 적하리 올목, 청산면 보청천,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등의 강변에서 겨울을 보낸 고니를 볼 수 있습니다.
곧 매섭던 추위가 끝나고 봄이 올 것입니다. 고니 가족은 모두 북쪽 시베리아로 긴 여행을 떠나겠지만, 10월이 되면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리라 믿습니다.
새로운 만남을 준비하는 고니떼의 정겨운 비행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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