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마당 참석한 전우섭 교육장
어울마당 참석한 전우섭 교육장
  • 이용원 yolee@okinews.com
  • 승인 1999.09.22 00:00
  • 호수 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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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11일 청소년 어울마당이 펼쳐진 관성회관 관객석 한 가운데, 교복을 입은 아이들 사이로 전우섭 교육장의 모습이 보였다. 전우섭 교육장은 "공부하기에도 바쁜 시간에 학생들이 언제 저런 재주를 익혔는지, 다양한 재주를 가지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에 많이 놀랐다"고 밝힌다.

또한 무대 위에 올라 마음껏 소리치고 노래부르고 자신의 끼를 발산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옥천의 현실에서 상당히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진다는 것이 전 교육장의 얘기다. 청소년 어울마당 행사에는 처음으로 참석해 보았다는 전 교육장은 정형화된 교육의 틀에서 학생들이 자유롭게 자신들의 문화를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갖지 못하는 지금, 어울마당이 갖는 중요성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들의 취미생활을 영위하고 그것을 발표할 수 있는 공간과 자리를 최대한 많이 마련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 교육장은 이날 어울마당 자리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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