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장은 인물의 고장이다. 인물의 내력을 쭉 이어도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줄줄 꿸 수 있을 정도다. 그럼에도 많은 인물은 아직 주민들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바로 옆에 옥천을 빛낸 인물이 태어난 집이 있어도 잘 모르는 경우가 있거나 심지어는 그런 사람이 있었는 지조차도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현재 옥천의 인물 가운데 선양되거나 생가 등에 안내판이 설치되어 사람들이 알 수 있게 한 곳은 조헌, 김문기, 정지용, 송건호, 육영수 등 몇 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마땅히 선양되어야 할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안내판 등이 설치되지 않아 옥천 인물을 소개하고 주민들에게 알리는 사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에 따라 옥천문화원과 옥천신문사에서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에 옥천인물 선양사업을 공모 신청해 우리 고장의 인물 10명에 대한 선양사업의 일환으로 각 인물의 생가나 거주지에 안내판을 제작, 설치했다. 안내판을 설치한 인물의 면면은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