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도리 산타클로스 김설종씨, 올해도 식사대접·물품기증 나서
소도리 산타클로스 김설종씨, 올해도 식사대접·물품기증 나서
15년 이상 고향 찾아 나눔 이어온 공로로 명예군민 영예도
  • 양유경 기자 vita@okinews.com
  • 승인 2024.07.05 10:38
  • 호수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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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점심, 더운 여름날의 동이면 소도리 마을회관이 모처럼 활기를 띠고 떠들썩해졌다. 매년 한 번씩은 꼭 고향을 찾곤 하는 출향인 김설종(84, 울산)씨가 푸짐한 초밥 도시락과 TV 등의 전자제품, 빵과 음료 등 선물 보따리를 이고 지고 왔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에는 15년 이상 고향마을을 섬겨 온 공로로 김설종씨가 지난달 28일 명예군민증서를 받는 경사도 따랐다.초밥도시락 맛이 어떻냐는 질문에 마을의 ‘왕언니’ 이분옥(92)씨는 “일 년에 한 번 그이가 초밥을 맥여. (이런 건)여기서나 먹지. 그이는 여기서 나서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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