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노케어로 노인은 일방적 돌봄 수혜자에서 적극적 돌봄 참여자로
노노케어로 노인은 일방적 돌봄 수혜자에서 적극적 돌봄 참여자로
119 호출벨보다 먼저 누른 이웃 전화번호… “마을 돌봄, 누군가 꼭 해야 할 일”
  • 이훈 기자 pai@okinews.com
  • 승인 2024.06.07 12:58
  • 호수 17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6살의 곽옥연씨를 7살 어린 염나영씨가 돌본다. 그리고 훨씬 어린 55살 강순애씨가 염씨와 곽씨를 돌본다. 청산면 신매리에 사는 셋은 그렇게 곽씨의 방에 둘러 앉았다. 어쩌다 이웃끼리 돌봄을 주고 받고 있는 걸까.염나영씨는 옥천시니어클럽의 노인일자리사업 ‘노노케어’(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활동) 참여자다. 벌써 10년이 넘도록 곽옥연씨와 같은 마을 어르신들을 보살폈다. 신매리에 정착한 지 35년째인 염씨는 예나 지금이나 ‘강희 엄마’로 통한다는데, 지금은 마을에서 없어선 안 될 존재가 됐다. 새벽 2시 곽씨로부터 온 전화벨이 울렸다...

 

풀뿌리 독립언론 옥천신문 거름 주기

‘지역의 공공성을 지키는’ 풀뿌리 언론 옥천신문은 1989년 9월30일 주민들의 힘을 모아 군민주 신문으로 탄생했습니다.주민 및 독자여러분의 구독료가 지금까지 양질의 거름이 되어왔습니다. 매주 건강한 신문을 받아보며 한달에 밥한끼, 차한잔 하는 비용이라 생각하시고 옥천신문에 연대구독해주신다면 고마운 마음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옥천신문 기사는 정기독자만 볼 수 있습니다. 정기독자는 로그인을 해주시면 온전한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정기독자가 아닌 분은 이번 기회에 옥천신문을 구독해주신다면 정말 지역의 건강한 풀뿌리 독립언론을 만드는 데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많은 구독 부탁드립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