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저수지 천태만상, 수면 위 드러난 ‘총체적 관리부실’
양수저수지 천태만상, 수면 위 드러난 ‘총체적 관리부실’
악취로 주민들이 먼저 확인한 정화조 오폐수 유입
3년째 손 놓은 ‘무단점유’엔 토지분쟁도 연관, 쟁점은 사유지 내 ‘농수로’
뒤늦게 인지한 농어촌공사…”조치 당장 취할 것“
  • 유일하 기자 only@okinews.com
  • 승인 2024.06.07 12:50
  • 호수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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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낚시터(현 양수저수지) 재래식 화장실에서 저수지로 오폐수가 유입된 데다 쓰레기 무단폐기까지 더해지며 주민 불편은 물론 수질오염 우려가 쏟아졌다. 운영 주체인 한국농어촌공사 옥천영동지사(이하 농어촌공사)의 책임이 도마에 올랐고 주민 불편을 확인하는 과정에서는 지역 내 농자재업체가 저수지 시설물을 무단점유하는 정황까지 드러났다. 거기에 개인 소유지를 지나는 농수로 문제로 인한 분쟁이 수년째 해결되지 않는 등 총체적 관리부실을 드러내며 농어촌공사는 사실상 저수지 관리에 손을 놓고 있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 작년 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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