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자서전] 산수연(傘壽宴)을 지난 범부(凡夫)의 짧은 고백
[은빛자서전] 산수연(傘壽宴)을 지난 범부(凡夫)의 짧은 고백
1940년 최성일 아버지
  • 김경희 시민기자 webmaster@okinews.com
  • 승인 2024.04.05 13:51
  • 호수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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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혈(咯血)하듯이 살아오지는 않았지만 전쟁과 현대사의 파도를 넘나드는 역사의 소용돌이 한편에 나의 호흡도 품을 더했다. 산업역군으로도 36년의 세월 속에서 무명인이었지만 가족을 건사하고 사회의 한 귀퉁이에 벽돌 한 장 올렸다. 세상의 무수한 유혹과 탄식들에서 지켜진 나의 삶이 승자가 획득한 전리품이기보다 묵묵히 인생길을 걸어온 범인(凡人)의 열매이기를 바란다. 불과 며칠 전까지도 잔설(殘雪)이 산자락 끝에 홀연히 존재를 지키고 있어 우리는 지난겨울의 이야기를 기억한다. 나의 인생도 사계절을 다 지나왔다. 얼마나 더, 붉은 진달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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