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노동자 릴레이 인터뷰⑤] ‘흥 자매’ 육지연, 육지선씨 “좋아하는 춤 추며 일하고 싶어요”
[장애노동자 릴레이 인터뷰⑤] ‘흥 자매’ 육지연, 육지선씨 “좋아하는 춤 추며 일하고 싶어요”
  • 이훈 기자 pai@okinews.com
  • 승인 2023.05.26 11:21
  • 호수 1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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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 많고 끼 많은 자매다. 지난해 열린 제3회 옥천마을장애인인권영화제 난타 무대에 올라 두 자매는 홀로 난타 대신 춤사위를 벌였다. 관객 앞에서 난생 처음 오른 무대였지만 긴장은커녕 마냥 좋았단다. 언젠가는 본인들이 좋아하는 춤과 노래가 ‘일’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둘 다 삼양초-옥천여중을 다녔지만 언니 지연씨는 옥천고를, 지선씨는 충북산과고를 졸업했다. 지선씨는 제빵과 바리스타 기술을 배워 자격증을 취득하고 싶어 산과고에 진학했다. 이후 두 자매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옥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로 나와 주간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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