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야 무럭무럭 자라라”
“고구마야 무럭무럭 자라라”
  • 이호안 기자 ho@okinews.com
  • 승인 2023.05.19 12:54
  • 호수 169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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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이 살랑이던 지난 9일, 안남초등학교(교장 이철희)와 안남초등학교 병설유치원 텃밭에서 학생들이 자치활동의 일환으로 고구마 모종 심기에 나섰다. 6학년을 필두로 구성된 3개조의 ‘남매지기’들이 다 함께 텃밭을 가꾸면서 협동심을 길렀다. 흙을 만지는 게 익숙한 듯 고사리 같은 손으로 고구마 모종을 잡고 쑥 밀어 넣는다. 동생들을 인솔하고 물을 주는 건 6학년들의 몫이다. 모종을 심으면서부터 어떻게 먹을지 궁리하며 잔뜩 신이 났다. 아이들은 고구마 맛탕이 제일 먹고 싶다고 말한다. 시간이 날 때면 텃밭을 오가며 고구마가 잘 자라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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