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궁촌리 일원에서 규모 3.1 지진 발생
[속보] 궁촌리 일원에서 규모 3.1 지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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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4.30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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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0일) 오후7시3분께 청성면 궁촌리 일원(위도 36.32N, 경도 127.75 E) 에서 규모 3.1, 최대진도4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해 11월 괴산에서 4.1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데 이어 내륙 한가운데서 또다시 지진이 발생한 셈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진도4 지진은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밤에는 잠에서 깨기도 하며,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린다’. 이번에 발생한 지진은 깊이가 6km로 청성,청산 주민은 물론 옥천읍 일부 주민 역시 진동을 느꼈다는 후문이다.

청성면 산계1리 전형도 이장은 “크게 한 번 쿵 소리가 나고 조금 흔들렸다”며 “지난 (괴산) 지진때는 집이 흔들렸는데 이번에는 집이 흔들리지는 않았다. 그런데 소리가 폭발하는 것처럼 크게 났다”고 말했다. 궁촌리 이정희 총무는 “몸으로 느끼는 떨림이 있었다”며 “10여명의 주민들이 함께 있었는데 약간 놀란 정도다”고 말했다.

산계3리 이주찬 이장은 "콰광 하고 미사일 쏜 줄 알았다. 보은 화약고 공장 터졌나 싶었다"며 "괴산 보은에 이어 충북에서 또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안전지대가 더 이상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지역에 옛날 집도 많기 때문에 관련 대책 마련할 시점이다. 흙담장 이런것도 다시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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