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노래한 박인수 성악가 노환으로 별세
‘향수’ 노래한 박인수 성악가 노환으로 별세
2월28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서 궂긴 소식 전해...향년 85세
가수 이동원씨와 함께 정지용 시인 널리 알린 ‘국민테너’
  • 유하빈 기자 javiyoo@okinews.com
  • 승인 2023.03.03 11:49
  • 호수 1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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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의 시 ‘향수’에 가락을 붙여 부르며 정지용을 널리 알린 성악가 박인수씨가 지난달 28일 85세를 일기로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별세했다. 사인은 노환으로 전해졌다.고인은 미국 유수의 기관 및 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한 뒤 1983년 서울대 성악과 교수로 부임한 바 있다. ‘엘리트’ 성악가로서의 삶을 살 수 있었지만, ‘클래식 대중화’라는 소신을 따라 대중적 행보를 이어왔다. 가수 고(故) 이동원씨와 함께 ‘향수’를 부른 것 또한 그 일환이었다.고 박인수씨는 성악가가 대중가수와 무대에 섰다는 이유로 당시 클래식계에서 배척당하기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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