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연령 82세 ‘청춘학교’ 동이면 조령2리, ‘시인의 마을’로 변신
평균 연령 82세 ‘청춘학교’ 동이면 조령2리, ‘시인의 마을’로 변신
2018년 시작한 문해학교, 주민 작품이 ‘시판’이 돼 마을 꾸며
“삶이 곧 시가 된다” 밭 메러 갈 때도 꼭 챙기는 필기구, 메모지
새재마을 최고 복지는 청춘학교 “늙은 청춘도 꿈이 있는 우리마을”
“이름 없이 살다 갈 청춘들의 이름을 단 시가 남아” 뜻깊은 여생
  • 이현경 기자 lhk@okinews.com
  • 승인 2023.01.13 12:45
  • 호수 167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호미 들린 손이 자연스러웠던 청춘이 연필을 쥔 청춘으로 다시 태어났다. 시 쓰는 삶은 처음 살아보니 마땅히 청춘이다. 평균 연령 82세 동이면 조령2리 청춘학교 학생들이 써낸 글에는 지난날의 청춘과 오늘날의 청춘이 녹아있다. 마을에 있는 공공기관이라고는 마을회관이 전부요, 하루에 오가는 시내버스 3대가 세상과 연결되는 유일한 수단인 오지마을에서 ‘청춘학교’는 배움터요, 놀이터요, 복지관이요, 체육관이요, 이웃과 연결되는 삶터다. 오광식 이장이 마을 일을 잡으면서 모든 일이 벌어졌다. 마을 일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주민들의 서명인데,...

 

풀뿌리 독립언론 옥천신문 거름 주기

‘지역의 공공성을 지키는’ 풀뿌리 언론 옥천신문은 1989년 9월30일 주민들의 힘을 모아 군민주 신문으로 탄생했습니다.주민 및 독자여러분의 구독료가 지금까지 양질의 거름이 되어왔습니다. 매주 건강한 신문을 받아보며 한달에 밥한끼, 차한잔 하는 비용이라 생각하시고 옥천신문에 연대구독해주신다면 고마운 마음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옥천신문 기사는 정기독자만 볼 수 있습니다. 정기독자는 로그인을 해주시면 온전한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정기독자가 아닌 분은 이번 기회에 옥천신문을 구독해주신다면 정말 지역의 건강한 풀뿌리 독립언론을 만드는 데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많은 구독 부탁드립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