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해바라기
[기고] 해바라기
  • 옥천신문인터넷 webmaster@okinews.com
  • 승인 2022.12.16 11:29
  • 호수 167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점점 깊어지는 하늘긴 장마를 건너온 해바라기까만 알들이 도록도록 박혔다긴 그림자로한 뼘 한 뼘 키우던 유년의 꿈숨 가쁘게 재촉하던 햇살로마디마디를 키우고먼 능선을 오르던 바람도 뒤돌려세운다무심하게 떠나보냈던자리뜨겁게 노을빛으로 물들고그리움은 층층 구름되어 쌓인다가을이 오는 길목가끔씩 내 곁에 두고풀벌레소리와 들꽃향기로추억의 보따리 풀어놓고눈 멀어 보고 싶은날고즈넉한 시골길우두커니 선 해바라기에게가을 안부를 전해본다...

 

풀뿌리 독립언론 옥천신문 거름 주기

‘지역의 공공성을 지키는’ 풀뿌리 언론 옥천신문은 1989년 9월30일 주민들의 힘을 모아 군민주 신문으로 탄생했습니다.주민 및 독자여러분의 구독료가 지금까지 양질의 거름이 되어왔습니다. 매주 건강한 신문을 받아보며 한달에 밥한끼, 차한잔 하는 비용이라 생각하시고 옥천신문에 연대구독해주신다면 고마운 마음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옥천신문 기사는 정기독자만 볼 수 있습니다. 정기독자는 로그인을 해주시면 온전한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정기독자가 아닌 분은 이번 기회에 옥천신문을 구독해주신다면 정말 지역의 건강한 풀뿌리 독립언론을 만드는 데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많은 구독 부탁드립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