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국회의원이 8일 국회 상임위원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정보위원장으로 뽑혔다. 3선 중진 의원으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힘을 보탠 공을 인정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국회 정보위원회는 국가정보업무에 대한 국회의 통제를 위해 설치된 것으로 정보위원회 위원은 다른 상임위원회를 겸임할 수 있다. 이로써 박덕흠 국회의원은 농해수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정보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박덕흠 국회 정보위원장은 "탈당하고 1년 10개월 간 밖에 있었다. 많은 정치 탄압을 받았는데 아마 위원 중에서 무죄 받은 것이라 말하는 분들이 있는데, 무혐의다. 가족과 저까지 조사도 한 번 받지 않은 무혐의다. 그 만큼 결백했기 때문에 그렇게 나왔다고 생각한다"며 어쨌건 제가 부족한 부분은 지식을 빌려서 쓰고 활용해서 더 좋은 정부 일을 만들어 가겠다. 필요하다면 전문가이니 (경선을 했던) 하태경 의원과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경청하고 배려하고 양보하고 리더로서 역할을 하면서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