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 신흥양복점 손춘택 대표, 주운 돈 봉투 들고 파출소 찾아
이원 신흥양복점 손춘택 대표, 주운 돈 봉투 들고 파출소 찾아
  • 이훈 기자 pai@okinews.com
  • 승인 2022.12.02 11:44
  • 호수 166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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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돈은 불편해”한 노인이 매일 지나던 길 위에서 주운 돈을 곧장 파출소로 들고 향했다. 한평생의 일보다 찰나의 양심을 그르치는 일이 더 어려웠다. 이원역 앞 신흥양복점을 65년째 운영하며 자리를 지켜온 손춘택(87) 대표가 이원신협 입구에서 주운 현금 20만원을 파출소에 전달했다. 한국일보 이원지국을 맡고 있는 손 대표가 여느 때처럼 새벽에 자전거를 끌고 신문 배달을 나섰다가 이원신협 입구 셔터 아래 놓인 돈 봉투를 발견한 것이다.이후 한 달 만에 찾은 손 대표는 덤덤했다. 그날의 기억을 선명하게 기억하면서도, 쉽지 않은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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