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시로 향유하는 무하유의 세계 - 송진권 시집 『원근법 배우는 시간』을 읽으면서
[기고] 시로 향유하는 무하유의 세계 - 송진권 시집 『원근법 배우는 시간』을 읽으면서
조숙제
  • 옥천신문 webmaster@okinews.com
  • 승인 2022.11.25 11:17
  • 호수 166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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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白石 1912-1996), 그는 분명 당대를 풍미한 시인이었다. 방언을 기반으로 토속적 세계에서 자신의 영역을 넓혀가면서, 인간의 내밀한 언어와 민속문화에 깊이 천착한 탁월한 작가(이숭원)였다. 그가 다시 온양, 농익은 사투리로 구성진 리듬과 가락으로 상상력의 진경산수화를 펼쳐 드는 시인이 있다. 정지용 선생의 자랑스러운 후예, 송진권 시인이다. 먼저 그의 시 ‘소나기 지나간 여름날’을 감상해 보자소나기 지나간 여름날송진권길마다 미꾸라지 올챙이 박실박실 기어나왔지삐끔삐끔 입을 벌린 채 튀어나왔지소나기에 섞여 내려온 피라미 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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