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았응게 이것도 봐”… 청산면 노루목재 희생자 위령비 세워져
“살았응게 이것도 봐”… 청산면 노루목재 희생자 위령비 세워져
국군 부역 나갔던 주민들, 미군기 폭격으로 수십 명 희생돼
  • 양유경 기자 vita@okinews.com
  • 승인 2022.10.07 11:23
  • 호수 166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50년 10월5일 한국전쟁 당시 미군의 오인 폭격으로 사망·부상한 노루목재 사건 희생자들을 기억하며 기릴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됐다. 청산면 노루목재(예곡리 산43-4 일원)에 위령비가 세워지면서다. 노루목재 피해자 중 유일하게 생존해 있는 이은태(92, 목동리)씨는 72년이란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에도 사고 당시 상황이 생생하다며 “그래도 살아 있으니 이것(위령비를 세운 것)도 본다”라는 소회를 남겼다.지난 5일 군과 청산면민협의회는 오전 10시부터 위령비 근처에서 노루목재 사건 희생자 위령비 제막식 및 위령제를 진행했다. 20...

 

풀뿌리 독립언론 옥천신문 거름 주기

‘지역의 공공성을 지키는’ 풀뿌리 언론 옥천신문은 1989년 9월30일 주민들의 힘을 모아 군민주 신문으로 탄생했습니다.주민 및 독자여러분의 구독료가 지금까지 양질의 거름이 되어왔습니다. 매주 건강한 신문을 받아보며 한달에 밥한끼, 차한잔 하는 비용이라 생각하시고 옥천신문에 연대구독해주신다면 고마운 마음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옥천신문 기사는 정기독자만 볼 수 있습니다. 정기독자는 로그인을 해주시면 온전한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정기독자가 아닌 분은 이번 기회에 옥천신문을 구독해주신다면 정말 지역의 건강한 풀뿌리 독립언론을 만드는 데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많은 구독 부탁드립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