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복숭아 축제로 옥천 전역이 들썩이던 금요일 오후, 금강의 줄기를 따라 거슬러 오른 청마리에서는 또 다른 한판의 축제가 열리고 있었다.지난달 29일 늦은 오후 코로나19로 지친 동이면 주민들을 위한 ‘코로나 극복 희망콘서트가’옻배움터(구 청마폐교)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현재 농촌마을이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소멸위기에 놓인 지역을 위해 지역 여건을 고려한 문화, 이벤트 기획에 두 팔을 걷어붙인 ‘콘티’(대표 임향진)의 창업을 축하는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태양엔터테이먼트’가 행사 진행과 무대 구성에 힘을 보탰다.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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