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빛’에 담은 ‘청산(靑山)’ ··· 옥천을 푸르게 물들이다.
‘쪽빛’에 담은 ‘청산(靑山)’ ··· 옥천을 푸르게 물들이다.
다음달 8일까지 조광기 작가 개인전 ‘청산에 살어리랏다’ 진행
정인아트갤러리에 작품 21점 전시, “그림의 주인공은 관객입니다”
  • 주찬식 인턴기자 webmaster@okinews.com
  • 승인 2022.07.29 14:36
  • 호수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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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靑山, 푸른 산을 뜻하는 보통명사)’이 좋았다. 계절마다 다른 옷을 차려 입고 그곳 그 자리에서 나를 지켜주는 청산이 좋았다. 아내의 갑상선암 수술 후에도 청산을 찾았다. 짙은 하늘과 깊은 바다의 ‘그 색’을 가지고 그대로더라. 그 색을 그림에 담고 싶었다. 직접 원료를 조합해 ‘쪽빛’을 만들었다. 차갑지만 뜨거운, 신비한 그 색에 내 감정을 담았다. 힘든 나를 언제나 반겨주는 청산에 살리라고, ‘청산에 살어리라고’ 부릉산 끝자락 금강이 지줄대는 청성면 합금리가 ‘쪽빛’으로 물들었다. 오는 22일부터 내달 8일까지 조광기(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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