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3년만의 포도복숭아축제 막 올랐다
[속보] 3년만의 포도복숭아축제 막 올랐다
  • 허원혜 기자 heowant@okinews.com
  • 승인 2022.07.2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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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축제가 드디어 막을 올렸다. 3년만의 대면 축제를 기다렸다는 듯 평일에도 많은 방문객들이 모였다.

포도, 복숭아 한 상자씩을 구입한 박경자(50대, 가화리)씨는 “가격이 통일돼 있어서 좋다. 수확기에 비가 좀 온 것 같은데도 달고 맛있다”고 말했다.

반려동물과 함께 온 이경모(62), 박자연(58)씨는 “수원에서 왔다. 놀러올 겸 왔는데 포도복숭아 축제는 처음이다. 과일이 저렴하고 맛있다”고 말했다.

농산물 부스 외에도 그림 그리기 대회, 물놀이장, 각종 체험 부스가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반겼다.

개나리어린이집 윤유진(7) 어린이는 “보라색포도, 초록색 포도 둘 다 그려봤어요. 이유는 특별히 없어요. 근데 샤인머스캣을 좋아해요”라고 말했다.

옥천어린이집 박다은(7) 어린이는 “과일 중에 복숭아가 제일 좋아요. 12개나 그렸어요”라며 그린 그림을 들어보였다.

폭염 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물놀이장은 그중에서도 단연 인기였다. 오지민(장야초4), 김태영(장야초3) 학생은 “영동, 보은에는 물놀이장이 있다던데 부러워요. 집 가까운 곳에서 물놀이장을 이용해보니 좋아요. 끝날 때까지 계속 있고 싶어요”라는 말을 남기고 물놀이장으로 뛰어들어갔다.

한편 개막식은 오늘 저녁 7시반 야외공연장에서 시작된다. 식전 공연과 식후 축하음악회가 준비돼 있으며 본식에서는 포도왕, 복숭아왕, 도지사 표창 시상식이 함께 진행된다. 축하음악회에는 장민호, 정수라, 박군, 유지나, 박주희 등 초청가수 무대가 준비돼 있다. 아래는 축제 첫날 축제장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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