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옥천’에서 울려 보는 색소폰 소리
‘파라다이스 옥천’에서 울려 보는 색소폰 소리
클라리넷·색소폰 연주자 조태신씨 부부 인터뷰
  • 양유경 기자 vita@okinews.com
  • 승인 2022.07.15 13:22
  • 호수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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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8일 어버이날. 서울 바깥에는 친척조차도 없던 서울 토박이 조태신(69, 읍 가화리)씨가 아내 곽선희(61)씨와 옥천으로 터를 옮겼다. 거동이 불편한 장모를 아내의 고향인 옥천에서 더 잘 모시기 위함이었다. 그는 아내와 함께 장모의 대소변을 받고, 잘 씻겨 드린다. ‘아내를 사랑해서’ 한 일이지만, 그의 의지가 담긴 선택이기도 했다. 가족의 뜻을 따라 클라리넷을 전공하면서 예고와 음악대학을 나왔음에도 자신이 선택한 색소폰을 들고 전국을 누비며 다녔던 것처럼 말이다.조태신씨는 중학교때부터 클라리넷을 전공하다가, 해군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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