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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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숙제 옥천작가회의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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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4.01 11:08
  • 호수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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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부부가 이혼을 앞두고 별거를 했단다. 친정아버지와 함께 남편을 찾아가서 이혼을 요구했단다. 결론은 처참한 죽음으로, 아내는 저승으로 남편은 철창신세를 면하지 못하게 됐단다. 이혼을 요구하는 아내를 장인 앞에서 처참하게 살해한 사건이 매스컴을 타고 비굴한 현대인들의 아린 폐부를 찌른다.이 시대의 슬픈 자화상이다. 우리의 현주소는 이렇게까지 깨지고 망가져 버렸다. 어떻게 변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불덩어리를 끌어안고서, 비틀거리며 가는 것이 우리네의 초상화가 아닐까. 물질문명의 노예가 낳은 비극의 말로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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