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라는 이유로 잘린 가방끈에 쓴 ‘석사모’
장애라는 이유로 잘린 가방끈에 쓴 ‘석사모’
장애인 석사과정 졸업한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임경미 소장, 차별로 빼앗긴 학창시절,끊임없이 학업 갈망해
“이동권·탈시설·노동권 등 장애인 권리 보장 위해 지방선거 앞두고 지속 목소리 낼 것”
  • 이훈 기자 pai@okinews.com
  • 승인 2022.03.25 13:57
  • 호수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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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 딴 게 어떻게 기사거리가 되나요”지난달 2년간 공부 끝에 대구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과정 장애학과 장애학전공을 졸업한 옥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임경미(52) 소장. 이 사실이 왜 기사가 되느냐며 손사래를 쳤지만, 배움을 향한 그의 행보는 그 자체로 공적인 함의를 갖는다.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초등학교 입학을 거부당한 뒤부터 배움에 늘 목말라 했던 그의 발자취가 장애인 학습권 침해라는 사회 구조적인 차별과 맥을 같이 해서다.“안 하는 것과 못 하는 것은 천지 차이잖아요. 못 하게 하는 것들에는 그에 대항하는 욕구와 열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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