뜰팡, 우리밀로 만든 옥천 붕어빵 출시
뜰팡, 우리밀로 만든 옥천 붕어빵 출시
  • 박수지 기자 sz@okinews.com
  • 승인 2022.02.18 11:25
  • 호수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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뜰팡에 출시된 우리밀 붕어빵
뜰팡에 출시된 우리밀 붕어빵

옥천로컬푸드직매장 내에 위치한 카페 뜰팡이 옥천산 농산물을 이용한 붕어빵을 출시했다. 

지난 2월9일부터 판매된 꼬마 붕어빵은 우리 고장 농가가 생산한 무농약 밀과 팥, 고구마를 이용해 만들어진다. 또 옥천산 사과와 대추를 이용해 설탕 사용량을 줄여 건강하고 안전한 간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종류는 고구마 앙금과 팥 앙금 두 가지다. 가격은 8개 2천원, 20개 5천원으로 크림치즈와 생크림을 섞은 특별크림이 함께 제공된다. 뜰팡 붕어빵은 우선 빙수가 판매되는 여름 전까지 맛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옥천로컬푸드직매장 최승일 센터장은 “우리밀 붕어빵에 들어가는 재료는 90%가 옥천산이고, 계피 등 특수한 경우에만 타지역 국내산 재료를 활용하고 있다”며 “우리밀과 농산물로 만들어진 안전한 먹거리인만큼 많이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꼬마 붕어빵 출시는 우리밀 소비량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국내에서 소비하는 밀의 99% 가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밀의 소비를 늘려 생산량과 자급률을 높여 나가자는 취지다. 

이를 위해 카페 뜰팡은 2년 전부터 우리밀을 이용한 ‘특산품 빵’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안동 하회탈빵, 제주 문어빵처럼 옥천을 대표하는 모양의 빵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붕어빵 출시는 이 기획 단계에서 시범적으로 빵을 생산·판매해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추진됐다. 

옥천로컬푸드직매장 편의공간(뜰팡)팀 노추리 팀장은 “우리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모양의 빵을 만들어 지역도 홍보하고 우리밀 소비량도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우선 시범적으로 출시한 붕어빵은 빙수가 나오는 여름 전까지 판매할 계획이지만, 소비자의 호응에 따라 판매시기를 조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뜰팡에서 판매되고 있는 모든 빵과 음식들은 우리지역에서 생산된 밀과 농산물을 이용해 만들어지고 있다. 

뜰팡에 출시된 우리밀 붕어빵
뜰팡에 출시된 우리밀 붕어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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