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평리 노부부를 배부르게 한 건 밭농사가 아닌 자식농사였다
환평리 노부부를 배부르게 한 건 밭농사가 아닌 자식농사였다
  • 이훈 기자 pai@okinews.com
  • 승인 2022.01.28 11:26
  • 호수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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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삼환, 이귀례 부부의 외손녀 유예원의 서울대 의과대학 합격을 축하합니다’환평리 이삼환(83), 이귀례(80) 부부의 외손녀 유예원(20)씨가 서울대 의과대학에 합격해 동네가 들썩였다. 이귀례씨는 “외손녀는 태어나고 이곳 환평리에서 7년 동안 우리가 업어 키웠어요. 이번에 합격 소식을 전하면서 키워주셔서 감사하다고 하더라고요”라며 자랑했다. 아들 둘, 딸 하나를 둔 노부부는 자식 농사에서만큼은 큰 수확을 거두었다고 했다. 세 자녀 모두 옥천에서 나고 자랐지만 지금 두 아들은 바다 건너 이국땅에서 어엿한 직장인으로, 딸은 서울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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