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간 자고 나서는 새벽 등굣길… “아침밥은 사치, 학업에도 타격”
5시간 자고 나서는 새벽 등굣길… “아침밥은 사치, 학업에도 타격”
등교 버스타기 위해 새벽 기상하는 학생들
“매일 2시간씩을 길에서 허비해” 통학여건 개선 절실
  • 안형기 기자 ahk@okinews.com
  • 승인 2021.12.17 10:47
  • 호수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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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6시30분 옥천읍 금구리 시내버스종점차고지. 아직 동이 트지 않아 읍 일대가 어둠에 잠긴 시간, 모든 것이 숨죽인 가운데 오늘 하루를 내달릴 버스 엔진소리만이 유일하게 주변을 채우고 있었다. 적막을 깨고 버스에 올라탄 오늘의 첫 승객은 다름 아닌 청산고등학교 학생들. 기온 하락으로 영하를 기록한 날씨 탓에 뿌연 입김을 내뿜으며 버스에 올라탄 학생들은 지난밤 꿈자리가 좋지 않았는지, 아니면 새벽부터 고단한 등굣길에 나서는 것이 힘든 모양인지 감정조차 읽을 수 없는 무표정한 얼굴로 버스 좌석에 몸을 기댄 채 숨을 죽였다.어느덧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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