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년 만에 갖게 된 ‘내 방’ … 옥천 탈시설 1호 김훈재씨
31년 만에 갖게 된 ‘내 방’ … 옥천 탈시설 1호 김훈재씨
발달장애인 김훈재씨 자립 도전 청산원 퇴소 후 자립 위해 체험홈 입주
혼자 이룰 수 없는 탈시설·자립 가족·동료·군 ‘함께’ 도와야
  • 이훈 기자 pai@okinews.com
  • 승인 2021.11.26 1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고장에 탈시설 1호가 탄생했다. 발달장애인 김훈재(52)씨가 지난 7월 읍 장애인생활시설 청산원에서 퇴소했다. 청산원(원장 전애자)과 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임경미)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자립생활 프로그램’에 참가한 지 2년 만이다. 처음 1년간은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직원들과 탈시설 상담을 진행했고, 이후 매주 2박3일(수목금)씩 체험홈에서 자립 역량을 키워나 마침내 탈시설을 선언한 것이다.31년이나 걸렸다. 기억은 흐릿하지만 경기도 이천에서 태어나 어린 나이에 서울시 소재 장애인생활시설에 보내져 지냈던 기간까지 합하면 그 이상...

 

풀뿌리 독립언론 옥천신문 거름 주기

‘지역의 공공성을 지키는’ 풀뿌리 언론 옥천신문은 1989년 9월30일 주민들의 힘을 모아 군민주 신문으로 탄생했습니다.주민 및 독자여러분의 구독료가 지금까지 양질의 거름이 되어왔습니다. 매주 건강한 신문을 받아보며 한달에 밥한끼, 차한잔 하는 비용이라 생각하시고 옥천신문에 연대구독해주신다면 고마운 마음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옥천신문 기사는 정기독자만 볼 수 있습니다. 정기독자는 로그인을 해주시면 온전한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정기독자가 아닌 분은 이번 기회에 옥천신문을 구독해주신다면 정말 지역의 건강한 풀뿌리 독립언론을 만드는 데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많은 구독 부탁드립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