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도 아니고, 노동자고 아니고, 군민도 아닌 ‘주부검침원’
주부도 아니고, 노동자고 아니고, 군민도 아닌 ‘주부검침원’
  • 허원혜 기자 heowant@okinews.com
  • 승인 2021.11.12 11:40
  • 호수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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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란씨(45)는 8년 전 옥천군이 주최한 시험에 합격해 20대 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주부검침원’이 됐다. 그 날 시험장에는 육아와 일을 병행하기 위해 혹은 정규직 일자리를 찾을 수 없던 여성 40여 명이 모였다. 이렇게 높은 경쟁률을 뚫고 검침원이 됐던 김애란씨는 2021년 현재 정규직 전환을 위해 동료들과 옥천군에 맞서 싸우고 있다. 검침 업무는 육아를 병행할 수 있기는커녕 민원 업무나 재검침 때문에 늦은 밤까지 이어졌다. 개에 물리고 머리를 찧어 다쳐도 사비로 처리해야 하고 아파도 쉴 수가 없다. 정규직 전환을 이룬 당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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