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리 정진영씨, 장수말벌에 쏘인 어르신 두 명 구하다
수북리 정진영씨, 장수말벌에 쏘인 어르신 두 명 구하다
  • 김재석 인턴기자 webmaster@okinews.com
  • 승인 2021.10.08 13:39
  • 호수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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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오전 9시0분께 옥천읍 수북리 인근 야산에서 밤을 줍던 80대, 70대 노인 두명이 말벌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이들이 구조된 배경에 마을주민 정진영씨(59) 활약이 컸던 것으로 확인됐다. 정진영씨는 지인과 마을 뒷산서 밤을 줍던 중 ‘아이고!’하는 외마디 비명을 들었다. 그는 ‘뱀 같은 거라도 봤나’하고 대수로이 여기지 않았다. 하지만 이내 예삿일이 아니란 느낌이 들었다. 소리가 난 쪽으로 뛰어가 보니, 어르신 두 명이 장수말벌집 근처에 쓰러져 있었다.119에 신고하는 게 그의 최선이었다. 사고현장이 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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