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 있는 곳에 가치 있는 게 아니라, 가치 있는 곳에 대가 있어야
대가 있는 곳에 가치 있는 게 아니라, 가치 있는 곳에 대가 있어야
중증장애 이수진·김병석 인권활동가의 보이지 않는 노동, 가치 톺아 봐야
  • 이훈 기자 pai@okinews.com
  • 승인 2021.10.01 11:28
  • 호수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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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을 생산해 이윤을 남기는 것이 노동의 기본값인 사회에서는, 장애인들의 노동력도 그저 상품 생산장에서만 계상될 뿐이다. 특히나 임가공, 제과제빵, 공예와 같이 육체노동을 통해 경제적 이익을 창출해내는 공간에서 비장애인들에 견준 중증장애인들의 생산력은 최저임금 적용 제외를 용인하는 근거가 된다. 이들은 정말 노동시장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는 존재일까.아니다. 이들이 노동하는 모습도, 이들이 노동을 통해 창출해내는 가치들도 보이지 않았을 뿐이다. ‘이윤을 남겨 대가를 얻어야만 가치 있는 일’이라는 노동 패러다임에 이들을 억지로 끼워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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