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는 옛 성현들의 말씀이 피부로 실감이 가는 계절이다. 뜨겁게 대지를 달구던 태양의 열기가 처서를 기점으로 순풍이 분다. 새벽 산책길 공기가 싱그럽다. 풀벌레 울음소리 정겹다. 폭염과 열대야 속에서도 생업 전선에서 피와 땀을 흘린 산업역군들이 계셨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의 위상은 늘상 ‘향상일로(向上一路)’다. 구슬 같은 땀방울로 매일 같이 샤워를 반복한 농군들이 있었기에, 올가을도 우리는 희망을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분들이 나라를 지탱하는 반석이다.이제는 가을이다. 결실과 수확, 감사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