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 학습자였던 딸의 학습권 침해…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엄마
느린 학습자였던 딸의 학습권 침해…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엄마
3살 때 모야모야병 진단 이후 지능 저하 … 느린 학습자 특성 보여
느린 학습자 맞춤형 공간 찾지 못해 복지관, 민간 교육기관 전전
비슷한 고충 공유 필요해 … “느린 학습자 학부모 모임 생겼으면”
  • 이 훈 인턴기자 webmaster@okinews.com
  • 승인 2021.06.11 15:21
  • 호수 159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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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학생(10)은 3살 때 말문이 트였다. 연년생 오빠보다 빨랐다. 하지만 10살이 된 A학생은 지금 복지관에서 언어치료를 받고 있다. 학부모 관찰실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던 A학생의 어머니 B씨(옥천읍)를 만나 그 사연을 들어봤다.A학생이 세 살이던 무렵 어린이집에서 연락이 왔다. A학생이 갑자기 발작을 일으켰다는 내용이었다. B씨는 A학생을 데리고 부랴부랴 옥천성모병원으로 향했다. 병원에서는 뇌경색으로 보인다고 했다. “제가 모야모야병(대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안쪽 목동맥 벽 안쪽이 서서히 좁아져 막히는 병)이 있는데…” B씨는 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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