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미나리
[기고] 미나리
신한서 전 옥천군 친환경농축산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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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30 10:53
  • 호수 1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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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나리’에 출연한 74세 윤여정씨가 한국인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지치고 막말과 삿대질에 시달리는 우리 모두에게 따스한 위안이자 힘찬 격려가 되고 있다. 필자의 기억으로는 농산물 이름이 영화 제목이었던 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 봄이 되면 가장 먼저 파란 싹이 돋아나는 것이 미나리다. 특히 습기가 많은 개울이나 논에서 잘 자란다. 그래서 미나리가 자라는 곳을 ‘미나리꽝’이라 한다. 미나리는 강한 생명력과 적응력으로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란다. 영화 ‘미나리’는 이런 미나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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