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생존권 위협하는 문 닫은 공공시설
취약계층 생존권 위협하는 문 닫은 공공시설
코로나19로 멈춘 군내 공공시설 396개소
경로당·복지관 8개월 휴관, 약자에 가중된 고통
전문가 “시설 안전개방 논의 필요한 시점”
  • 한인정 기자 han@okinews.com
  • 승인 2021.01.15 14:07
  • 호수 157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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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읍 거주 홀몸노인 A씨(70대, 여성)의 하루 일과는 아침 6시에 일어나 경로당을 가는 것으로 시작했다. 코로나가 닥치기 전 일이다. 경로당 출근도장 찍고 옥천노인장애인복지관으로 향한다. 하루 8시간을 경로당과 복지관에서 보냈다. 삶에 균열이 생긴 것은 코로나가 시작된 지난해 이쯤부터다. 경로당과 복지관 등 공공시설이 문을 닫으며 일상이 멈췄다. 하루 종일 TV앞에 앉아 있는 A씨는 이따금씩 우울감이 밀려온다고 말한다. 일주일 넘게 말을 섞은 사람이 없다. 치매 초기 진단을 받았는데 사람 만나는 일이 없다보니 점점 심해지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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