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대 총선 출마자 사기 혐의로 구속
15대 총선 출마자 사기 혐의로 구속
  • 백정현 기자 jh100@okinews.com
  • 승인 2004.07.23 00:00
  • 호수 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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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경찰서(서장 송태헌)는 지난 16일, ㅅ건설회사를 속여 2천200여만원을 받아낸 혐으로 강아무(59·옥천군)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가 지난 99년 9월 옥천읍 가화리의 부도난 아파트를 인수해 재시공하려던 ㅅ건설에 접근, 군이 사업계획변경승인 조건으로 제시한 진입로 확·포장공사와 관련된 사항을 해결해주겠다며 2천2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강씨가 업체로부터 받은 돈이 자신과 해당업체가 건축사용역계약을 맺는 조건으로 받은 돈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대전역 광장 계단에서 업체 관계자가 강씨 뒷주머니에 돈을 넣어주는 등 돈을 주고받은 경위나 기타 관계자의 진술을 종합해 볼 때 사기로 판단되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설명했다. 

구속된 강씨는 건축사로 지난 15대 총선에서 옥천·영동·보은 선거구에서 무소속후보로 출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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