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 2천900톤 18시간 쏟아낸 용담댐, 자연재해가 아니라 ‘인재’
초당 2천900톤 18시간 쏟아낸 용담댐, 자연재해가 아니라 ‘인재’
댐 설계상 최대방류량 한 번에 쏟아낸 용담댐 하류는 아수라장
7월부터 긴 장마 예보됐지만 홍수위 턱끝까지 담수 유지하며 안일한 대응
주민, “물이 곧 돈인 수자원공사 더 이상 못 믿어, 피해보상, 재발방지책 필요”
  • 한인정 han@okinews.com
  • 승인 2020.08.14 13:58
  • 호수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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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8일~9일) 동이, 안남, 이원 주민들이 맞은 초당 2천900톤의 물폭탄은 ‘인재’라는데 중론이 모이고 있다. 5일부터 8일까지 총 강우량이 157mm에 불과했지만, 피해규모는 자연재해를 초월한 수준이기 때문이다.옥천군 안전건설과 재해예방팀에 따르면 9일 기준 △79명(48가구) 주민 대피 △주택 13동 침수 △농경지 49ha 침수 △공공시설 5개소(도로4, 상수도1) 파손 △기업체 1개소 침수의 피해가 발생했다. 주민들은 강수량이 많지 않음에도 큰 피해가 발생한 원인으로 진안군 용담댐 방류량 급증을 지적했다.■ 이틀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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